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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적인 국내 겨울 여행지에서 빠질 수 없는 곳, 청송 얼음골이 있습니다.
겨울 여행 청송 얼음골
청송 얼음골은 청송 세계지질 공원의 지질명소 중의 한 곳입니다.
기암단애, 주방천 페퍼라이트 연화굴, 요추협곡, 용연폭포, 주산지 등 청송에는 많은 지질 명소들이 있습니다.
그중에 청송 얼음골은 겨울, 여름 모두 가볼 만한 곳입니다.
겨울에는 인공폭포를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폭포 자체는 인공적으로 물을 끌어올려서 만든 폭포입니다.
얼음은 자연현상에 의해서 주위보다 춥기 때문에 만들어지는 겁니다.
얼음골 생성원리
산 위쪽의 비교적 두껍게 쌓여있는 크고 작은 바위들의 틈새를 따라 공기가 위에서 아래쪽으로 이동합니다.
온도가 낮고 습한 지하의 영향으로 공기가 아래로 내려오면서 차갑고 습기가 많아집니다.
차갑고 습기가 많은 공기가 바깥쪽으로 빠져나오면서 따뜻하고 건조한 공기와 만납니다.
이때 공기 중의 습기가 기화하면서 온도가 낮아져 얼음골이 형성됩니다.
또한 얼음골의 경사면이 북쪽을 향하고 있어 태양빛이 잘 들지 않는 것도 얼음골이 만들어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어찌 되었든, 그래서 아름다운 인공폭포가 만들어지고 우리들의 눈을 즐겁게 해 줍니다.
자연현상에서 만들어지는 얼음폭포를 보면 그 자체가 신기합니다.
하늘에서 눈이 얼음골에만 내린 것처럼, 얼음골에만 얼음폭포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신기해 보입니다.
서울에서 평일 기준으로 4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아주 먼 거리입니다.
주위의 다른 스케줄과 연결하여 얼음골을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청송군에는 얼음골과 같은 세계지질 공원으로 지정된 명소가 많이 있습니다.
달기 약수탕, 노루용추 계곡, 송강리 습곡구조, 병암 화강암 단애, 백석탄 포트홀, 만안 자암 단애
수락리 주상절리, 면봉산 칼데라 등 많은 곳이 있습니다.
거리
평일기준 자동차로 4시간 30분
입장료, 주차료 모두 무료입니다.
입장료
무료
주차비
무료
청송 얼음골은 여름철 기온이 상승할 때 자연상태에서 얼음이 생기는 골짜기입니다.
기온이 높을수록 큰 얼음이 형성됩니다.
청송 얼음골은 여름철 기온이 32℃가 넘어가게 되면 얼음이 얼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여름에 캠핑족이 많이 방문하여 시원한 여름을 즐긴다고 합니다.
이번 겨울 또는 여름(?)에 가족과 함께 이색적인 얼음골을 방문하여 추억을 쌓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