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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초등학교 겨울 방학이 대략 1월 초부터 2월 말까지입니다.
인천 어느 초등학교의 경우, 겨울 방학이 2024년 1월 5일부터 2월 28일까지입니다.
학교마다 기간이 좀 다를 수 있지만, 겨울 방학 자체가 상당히 긴 기간입니다.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남겨줄 수 있는 가족여행 가기에 딱 좋은 기간이 될 수도 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이제 다시 해외여행이 낯설지 않게 되었습니다.
해외여행 여행을 통해서 아이들의 세상 보는 눈을 더 크게 만들어 줄 수 있다면, 학교에서 하는 공부이상으로 좋은 교육이 될 것입니다.
많은 해외여행지중에서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에 대해서 간단히 정리했습니다.
일본으로 떠나기 전에,
아이들과 다녀오기 좋은 국내 겨울 여행지가 궁금하시면,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일본 (Japan)
비행기로 칸사이(Kansai) 공항, 하네다(Haneda) 또는 나리타(Narita) 공항까지 2 ~ 3시간이면 갈 수 있는 아주 가까운 해외여행지입니다.
짧은 비행시간 때문에, 미취학 아동들에게도 비행기 피로도가 심하지 않습니다.
다른 해외 여행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까운 거리이지만, 깔끔하게 이국적인 외국을 아이들에게 보여주기에는 딱 좋은 나라이기도합니다.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초등학교 저학년, 미취학 아동 동반, 첫 해외 여행지로 적합한 나라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후쿠오카, 오키나와, 삿포로, 도쿄 등 각 도시마다 일본 고유의 특색이 있기 때문에, 일본은 두 번째, 도 갈 수 있는 해외 여행지이기도 합니다.
저 역시 해외를 처음 갔다 왔을 때를 돌이켜보면, 문화적 충격이 컸습니다.
말로만 듣고, 티브이로만 보던 해외.
온통 외국사람이 그 나라 말로 하는 이야기하는 해외에, 나만 뚝 떨어진 모습.
"우물 안의 개구리가 따로 없었구나" 스스로 자각하게 되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일본 여행도 아이들에게 그런 경험을 충분히 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중에서도 도쿄 여행에 대해서 간단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도쿄 (Tokyo)
우선 하네다 공항에 도착하게 되면, 리무진 버스, 지하철로 호텔로 이동하게 되는데, 미리 지하철 노선도를 챙겨서 노선을 익히는 것도 중요합니다. 노선도가 너무 복잡하기 때문입니다.
아래 파일은 한글, 영어 표기되어 있어서 노선을 익히는데 도움이 됩니다. 필요하신 분은 다운로드하시길 바랍니다.
하라주쿠 (harajuku)
예전에 개인적으로 도쿄에서 가장 일본느낌을 받은 곳입니다.
코스프레를 한 사람들, 짙은 화장을 한 사람들, 그냥 특이한 복장을 한 사람들.
하라주쿠는 도쿄 도심부를 순환하는 JR 야마노테선의 시부야역과 신주쿠역 사이에 위치한 역입니다.
하라주쿠는 ‘Kawaii(가와이, 귀여운)’ 문화의 발상지입니다.
교통
하네다 공항에서: 하라주쿠역까지 전철로 50분
나리타 공항에서: 하라주쿠역까지 전철로 1시간 40분
신주쿠역에서: JR 야마노테선으로 하라주쿠역까지 4분
도쿄역에서 JR 야마노테선으로 하라주쿠역까지 26분
하라주쿠를 대표하는 번화가 ‘다케시타(Takeshita) 거리’입니다.
하라주쿠역 바로 앞에 있는 이 차 없는 거리는 연중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룹니다.
오다이바 (お台場)
도쿄를 얘기하면, 오다이바를 최소 한 번 정도는 얘기하는 것 같습니다.
의무적으로 찍고 가는 코스로 도쿄를 처음 가시는 분은 한번 가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도쿄 만에 위치한 초현대적인 지역인 오다이바는 유람선 크루즈, 쇼핑, 일반적인 해변 놀이에 완벽한 곳입니다.
이 섬은 바닷바람을 느끼면서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의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하루 종일 봐도 볼거리가 많이 있습니다.
교통
하네다 공항에서 리무진버스로 35분, 또는 전철로 45분
나리타 공항에서 리무진버스로 1시간 35분, 또는 전철로 1시간 55분
신주쿠역에서 도에이 오에도선으로 [시오도메] 역까지 가서 유리카모메로 갈아탄 후 [오다이바 해변공원] 역까지 : 약 45분
JR 사이쿄선으로 직접 [도쿄 텔레포트] 역까지 : 22분
도쿄역에서 JR 야마노테선으로 [신바시] 역까지 가서 유리카모메로 갈아탄 후 [오다이바 해변공원] 역까지 : 약 30분
도쿄만 위에 놓여 있는 [레인보우 브리지]는 오다이바와 도쿄의 다른 지역을 연결하고 있습니다.
걸어서 다리를 건널 수도 있지만 족히 30분은 걸립니다.
오다이바의 레인보우 브리지 앞에는 자유의 여신상 레플리카가 있습니다.
1998년에 일본과 프랑스의 교류를 위해 일시적으로 설치되었는데, 인기가 높아지면서 2000년에 상설 조형물이 되었습니다.
쇼핑을 하고 싶은 분은 [아쿠아 시티 오다이바], [다이버 시티 도쿄], [덱스 도쿄 비치] 등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오다이바의 다이버 시티 도쿄 플라자에는 실물 크기의 유니콘 건담 조형물이 있습니다.
하루에 네 번 잔행 되는 쇼를 통해 변형되는 모습을 볼 수 있고, 건담 카페나 건담 베이스 샵도 즐길 수 있습니다.
신주쿠 (Shinjuku)
고층 빌딩숲, 넓은 구역에 걸친 번화가, 무수한 카페와 바, 레스토랑 등이 있는 도심의 한 거리입니다.
[신주쿠] 역 서쪽의 니시신주쿠에는 고층 빌딩숲이 있고, 동쪽에는 쇼핑과 식사, 오락의 거리가 있습니다.
돈키호테 같은 샵을 들러보고, 밤거리를 한 번 거닐러 보면 아쉬울 게 없을 것 같습니다.
교통
[신주쿠] 역에는 JR 각선, 게이오선, 오다큐 전철, 도쿄메트로 마루노우치선, 도에이 신주쿠선 및 오에도선이 지나고 있습니다.
하네다 공항에서 [신주쿠] 역까지 리무진버스로든 전철로든 : 55분
나리타 공항에서 [신주쿠] 역까지 리무진버스로 : 2시간 / 전철로 : 1시간 35분
도쿄역에서 JR 주오선 쾌속으로 [신주쿠] 역까지 : 약 14분
도쿄의 유명 백화점 대부분이 [신주쿠] 역 입구 부근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세탄 신주쿠점], [게이오 백화점 신주쿠점], [오다큐 백화점 신주쿠점]과 [신주쿠 다카시마야].
역 북쪽으로는 라면집이 밀집한 [라면 격전구]가 있어 신주쿠 라면을 맛볼 수 있습니다.
또한 신주쿠에는 개성적인 레스토랑과 선술집도 많아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도쿄 음식점 정보가 담긴 파일입니다. 필요하신 분은 다운로드하시길 바랍니다.
하코네(Hakone) 료칸(旅館, 여관)/온천
도쿄에서 좀 떨어져 있지만, 도쿄에서 가기 쉬운 온천지입니다.
유황냄새가 나는 지역에서, 구운 검은 달걀을 먹고 온천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교통
[신주쿠] 역에서 특급으로 [하코네유모토] 역까지 : 1시간 30분, 급행을 타고 : 2시간, 버스로 : 2시간
[도쿄] 역 또는 [시나가와] 역에서 도카이도 [신칸센]을 타고 [오다와라] 역까지 30분.
하코네 공항에서 버스로 2시간 30분.
하코네유모토에서 버스를 타고 아시노코 호수로 이동하면, 호텔과 레스토랑이 늘어선 호반 리조트가 나옵니다.
[하코네 해적선]으로 호수 유람을 즐긴 뒤, [하코네 로프웨이]로 타고 공중에서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곤돌라에서 후지산을 포함한 하코네의 일대 파노라마를 바라볼 수 있으며 발밑으로 지금도 여전히 연기가 나는 ‘오와쿠다니(화산계곡)’의 황량한 경치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유황냄새가 새롭습니다.
그 밖에도 시부야, 아사쿠사, 아키하바라, 롯폰기, 도쿄타워등 일본특색을 가진, 한 번쯤 가볼 만한 곳이 많이 있습니다.
즐거운 겨울 방학을 맞이하여, 일본 도쿄 곳곳이 밟아보는 것도 체험학습으로 좋을 것 같습니다.